아일랜드 단식투쟁은 북아일랜드 분쟁이 진행하던 1981년, 북아일랜드 감옥에 수감된 아일랜드 공화주의자들이 자신들을 일반 죄수가 아닌 양심수로서 대우하라고 요구하며 벌인 단식투쟁이다. 1976년에 모포투쟁으로 시작한 5년간 양심수 대우 요구 저항 행동으러 절정을 장식한 사건이다. 1978년에 수감자가 감방 밖으로 나가기 거부하며 배설물을 비롯한 노폐물을 감방에 그대로 두는 이른바 불결투쟁을 벌였다. 그런데도 영국 정부가 자신들 요구를 들어줄 기미가 보이지 않자 마침내 1980년, 열 명의 수감자가 제1차 단식투쟁에 돌입해 53일간 단식했다.
그러나 영국 정부는 제1차 투쟁 종료 이후에도 수감자와 합의할 의사를 여전히 보이지 않았다. 1981년, 수감자는 영국 총리 마거릿 대처와 최후 결전으로 제2차 단식투쟁을 감행했다. 단식투쟁 참가자 중 바비 샌즈가 국회의원 선거에 옥중에서 출마하여 당선되자 세계의 이목을 모았다. 샌즈를 비롯한 단식자들은 단식 60여 일 차를 넘기면서 하나하나씩 쓰러져 사망했고, 단식 217일 차인 10월 3일 오후 3시 15분을 기해 투쟁을 종료했다.
제1차와 제2차를 통틀어 단식투쟁에 참여한 사람은 수십 명이며, 이 중 10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장례식에는 10만여 명의 군중이 모였다. 단식투쟁은 아일랜드 민족주의에 불을 붙였고, PIRA 우당인 신페인이 주류 수권정당으로 부상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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