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이 안드레예비치 그로미코는 소련의 정치인이자 외교관이었다. 1957년부터 1985년까지 소련의 외무장관을, 1985년부터 1988년까지는 소련의 국가원수인 소련 최고평의회 의장을 지냈다. 1973년부터 1988년까지는 소련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일원을 지냈으며, 1956년에는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1944년, 미국 주재 소련 대사로서 국제 연합 창설 문제와 관련해 워싱턴에서 열린 덤버턴오크스 회의에서 소련 대표단을 이끌었다. 테헤란 회담 준비, 소련의 크림에서 열린 얄타 회담의 준비 및 개최, 포츠담 회담에 참여하였다. 같은 해에는 소련을 대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국제 연합 헌장에 서명한 소련 대표단을 이끌었다.
그로미코는 22차례 유엔 총회 세션에 참여하며 소련 대표단을 이끌었는데, 1940년 후반부터 소련의 이익을 수호하려는 목적으로 국제연합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거부권을 20회 이상 행사하였고, 그 결과 외교 무대에서 "미스터 노"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후에는 소련과 미국, 북대서양조약기구의 주축 서유럽 국가들 간의 평화로운 관계를 지지했던 그로미코는 소련 정부를 대변하여 군축 분야에서 100개 이상의 이니셔티브를 제안하였다. 소련과 미국의 긴장 관계가 크게 고조되었던 쿠바 미사일 위기에서 그로미코가 맡은 역할은 오늘날까지도 역사 논쟁 주제로 남아있다.
Wikipedia https://ko.wikipedia.org/wiki/안드레이_그로미코
주소 1 Жарковского, Гомель, Belarus
좌표 52°25'54.359" N 31°0'38.776"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