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넉번 전투는 스코틀랜드 독립 전쟁 기간 중인 1314년 6월 23일부터 24일에 걸친 이틀 동안에, 스코틀랜드 왕 로버트 1세가 이끄는 스코틀랜드군이 스코틀랜드 스털링의 배넉번에서 잉글랜드 왕 에드워드 2세가 이끄는 잉글랜드군의 침공을 막아 낸 전투이다. 이후 스코틀랜드가 공식적으로 독립한 것은 14년 후이지만 배넉번에서의 승리가 크게 기여를 했다는 것은 현저한 사실이다.
1313년 로버트 1세는 퇴위당한 스코틀랜드 왕 존 발리올에게 여전히 충성하는 지지자들에게 영지를 잃고 싶지 않으면 로버트 1세를 왕으로 인정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당시 잉글랜드군에 의해 점령당한 스털링 성의 지휘관은 1314년 6월 24일까지 포위가 풀리지 않으면 스코틀랜드에 항복하겠다는 약속을 로버트 1세와 한 상태였다. 이를 명분으로 에드워드 2세는 25,000명의 군사와 2,000명의 중장기병을 이끌고 스코틀랜드를 침공했다. 이에 맞서는 스코틀랜드군은 6,000명이었고 로버트 1세는 이를 3개의 스킬트론으로 나눠 각자 자신과 동생 에드워드 브루스, 조카 토마스 랜돌프가 이끌게 했다.
첫날 전투에서 잉글랜드군의 중장기병 지휘관 중 하나인 헨리 드 보운이 로버트 1세의 도끼에 맞아 죽자 잉글랜드군은 밤까지 퇴각했다. 이 날 잉글랜드군의 탈영병에게서 잉글랜드군 기지의 위치와 낮은 사기로 인한 분위기를 들은 로버트 1세는 자신의 스킬트론을 이끌고 총공세를 계획했다. 이어진 회전에서 스코틀랜드군은 길버트 드 클레어, 로버트 드 클리퍼드 등의 잉글랜드군의 주요 지휘관들을 처치하며 승리했다.
Wikipedia https://ko.wikipedia.org/wiki/배넉번_전투
주소 Stirling FK7 0, United Kingdom
좌표 56°5'36.192" N -3°56'19.176"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