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서 칼리지는 미국 뉴욕주 포킵시에 위치한 사립 남녀공학 리버럴 아츠 칼리지다. 1861년 매튜 배서가 세웠으며,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여성에게 학위를 수여하는 고등 교육 기관이었다. 1969년 혼성교육을 도입해 오늘날 성비는 전국 평균 수준이다. 마운트 홀리오크 칼리지와 웰즐리 칼리지, 스미스 칼리지, 래드클리프 칼리지, 브린마 칼리지, 바너드 칼리지와 함께 미국 북동부의 초창기 여자대학인 세븐 시스터스로 손꼽혔으며, 예일 대학교와도 역사적으로 관계를 가져 혼성교육을 도입하기 이전에 합병 논의가 일기도 했다.
배서 칼리지는 50개가 넘는 전공 과정에서 문학사 학위를 수여하며 폭넓은 교육을 위해 유연한 교육 과정을 특징으로 삼고 있다. 학생들은 연극 동아리나 희극 동아리, 아 카펠라 동아리, 스포츠 동아리, 자원봉사 동아리, 서커스 동아리 등에 참가하고 있으며 운동부인 브루어스는 전미 대학 체육 협회 디비전 III의 리버리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배서 칼리지는 2017년의 리버럴 아츠 칼리지 순위에서 공동 12위를 차지했으며 입학 절차가 '가장 선별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7년 가을 학기에 입학한 신입생들을 기준으로 합격률은 22.8%였다. 약 2,450명의 학생들이 배서 칼리지를 다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