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나시, 버나러스 · 베나레스 또는 카시는 인도 우타르프라데시 주에 위치한 힌두교의 성지이다. 바라나시를 흐르는 갠지스 강은 힌두교도에게 성스러운 젖줄로, 가트에는 강에 몸을 담그고 그 물을 마시기 위해 모여든 신도들로 북적거린다. 강가에서 화장을 하는 모습은 바라나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인구는 약 116만 명이다. 불교의 성지 사르나트가 인근에 있다.
바라나시에서 개발된 인도 고전음악의 버나러스 가라나와 수많은 유명한 인도 철학자, 시인, 작가, 음악가가 바라나시에 거주하였거나 거주하고 있다. 툴시다스가 그의 라마차리타마나스를 그곳에서 썼다. 아유르베다가 바라나시에 근원을 지닌다고 언급되며 고타마 붓다가 그의 첫 강론을 카시 근처의 사르나트에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