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의 성모 마리아 또는 통고의 성모, 슬픔에 잠긴 성모, 칠고의 성모는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의 호칭들 가운데 하나로서, 그녀가 일생 중에 슬프거나 고통스러웠던 일들과 관련이 있는 호칭이다. 로마 가톨릭교회의 성모 예술에서 다루는 주제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성모 칠고는 로마 가톨릭교회의 대중적인 신심이다. 일반적으로 가톨릭 미술계에서는 고통의 성모를 묘사할 때, 마리아의 심장에 일곱 자루의 단검이 박혀 있이 피를 흘리는 가운데, 얼굴은 비탄에 빠져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그려지곤 한다. 이와 관련하여 랍비 시메온의 예언을 근거로 하여, 마리아의 일곱 가지 슬픔 또는 고통을 묵상하는 기도가 발전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기도로는 성모 칠고 묵주 기도가 있다.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은 전례력으로 매년 9월 15일에 거행되고 있지만,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 따른 전례 개혁이 있기 전까지는 고통의 금요일 축일도 기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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