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손지는 일본 이와테 현 西磐井郡 히라이즈미정에 있는 천태종 도호쿠 대본산 사찰이다. 오슈 33관음성지의 하나로써도 유명하다. 산호는 간잔으로, 본존은 아미타여래이다.
사찰의 전승에 따르면 엔닌이 처음 이 절을 열었다고 전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절을 일으킨 것은 12세기 오슈의 대호족 후지와라노 기요히라였다. 이후 오슈 후지와라 씨 3대에 걸치는 대가람으로써 이름을 떨쳤고, 일본 헤이안 시대의 미술、 공예、 건축의 정수를 모았다고 평가받는 곤지키도를 비롯하여 많은 문화재가 남아 있다.
사찰 경내는로써 일본의 국가특별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다. 2011년 6월 26일에는이라는 이름의 구성자산 가운데 하나로써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히라이즈미 모쓰지、 마쓰시마 즈이간지、 야마가타 릿샤쿠지와 함께로써 순례 코스를 구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