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라스 산은 티베트 고원 서부에 위치하는 우뚝 솟은 봉우리이다. 산스크리트어로는 ‘카일라사 파르바타’이며, 카일라스는 산스크리트어에서 ‘수정’을 의미한다. 이 명칭이 영어 등에 전해지면서 ‘카일라시’ 또는 ‘카일라스’로 전해졌다.
해발 6,656m의 미개척 봉우리로 현지에서는 신성한 산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등정을 보장할 수 없고, 현재는 정상 등정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수행 승려이자 음유시인이기도 했던 밀라레파가 정상에 도달했다는 전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