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페라다는 스페인 카스티야이레온 지방 레온 주에 위치한 도시로 면적은 283km2, 인구는 69,769명, 인구 밀도는 233.15명/km2, 높이는 544m이다. 미뉴 강의 지류인 실 강과 접한 도시이며 엘비에르소 지역에 속한다.
로마 제국 시대부터 광업의 중심지로 성장했으며 도시 기반이 확립된 시기는 11세기이다. 문헌에 처음으로 등장한 시기는 11세기이다. 도시 이름은 "철로 된 다리"를 뜻하는 라틴어인 '폰스 페라타'에서 유래된 이름인데 이는 1082년 오스문도 주교가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 순례길을 순례하던 도중에 실 강에 다리를 세운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한때 스페인 석탄 산업의 중심지였지만 1980년대 말에 들어서면서 많은 광산이 폐광되면서 광업이 쇠퇴했으며 현재는 관광업, 농업이 주를 이룬다.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 순례길이 지나가며 주요 관광지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로마 제국 시대의 금 광산 유적인 라스메둘라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