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자나무는 운향과의 과일 나무이다. 원산지는 중국이다. 한국에서는 중부이남에서 재배된다. 열매는 탱자로, 청을 담가 먹거나 말린 열매를 한약에 쓰기도 한다.
탱자나무가 별개의 탱자나무속에 속하는지, 탱자나무속이 귤속에 병합되어야 하는지에 관해서는 이견이 있다. 린네는 탱자나무를 귤속 아래에 기재했으나, 스윙글 체계 등에서는 탱자나무속으로 분류했다. 2010년대 초반까지의 계통분류학적 분석 연구는 탱자나무속을 귤속에 병합하는 방안을, 2018년 Wu et al.의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연구에서는 탱자나무속을 별개의 속으로 두는 방안을 제시했다. 탱자나무는 감귤나무나 포멜로, 시트론 등 귤속의 주요 식물과 개화 시기가 달라 자연 교잡이 일어나지 않지만, 인공 교잡을 통해 여러 재배품종이 만들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