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린은 에스토니아의 수도이며, 발트해의 핀란드 만 연안에 있는 항만 도시로서 공업의 중심지이다. 모터·수은 정류기·라디오·굴착기·케이블·직물 등의 공장이 있다. 40만여 명이 살고 있다. 핀란드의 수도인 헬싱키까지는 페리로 2시간 반 거리에 있다. 에스토니아어와 핀란드어, 러시아어, 영어가 널리 사용된다.
1219년 덴마크에 정복되면서 레발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탈린은 에스토니아어로 "덴마크인의 성"을 뜻한다. 러시아 제국 시대에는 레벨이라고 불렀으며 1918년 에스토니아가 독립하면서 탈린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