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비카우는 독일 동부 작센주에 있는 도시이다. 인구 95,089.
작센 주 남부, 에르츠 산맥 기슭의 물데 강 연안에 위치한다. 동북쪽의 켐니츠와 함께 중요한 광공업도시로 알려져 있다. 이 지역에는 슬라브족이 7세기에 처음 정착했으며, 10세기에 게르만족이 기독교를 전파했다. 1118년 교역 장소로 문헌에 처음 언급되었고, 1212년 시 특권을 얻었다. 1290년 제국 자유 도시가 되었으나, 14세기에 마이센 변경백에 넘어갔다가 15세기에 작센의 영토가 되었다. 이 곳은 16세기 종교 개혁 운동의 한 중심지이다. 마르틴 루터의 종교 개혁을 비텐베르크에 이어 두 번째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1520년, 급진적 개혁 운동가 토마스 뮌처가 이 도시에서 활동하며 루터 사상과 대립하다가 추방당했다. 그 후 이 곳은 재세례파 운동의 발상지가 되었으나, 재세례파는 탄압을 받았다.
부근에는 은·철·석탄이 풍부하여 예로부터 광업이 이루어졌으며, 19세기 이후 탄광업과 관련 공업이 크게 발달하였다. 1901년 아우디의 전신인 호르히의 자동차가 이 도시에서 처음 생산된 이후 자동차 공업의 중심지가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으로 큰 피해를 입었으며, 전쟁 후 이 지역은 동독에 속하게 되었고, 아우디는 본거지를 서독 지역으로 옮겼다. 산업 재건에 나선 동독 정부는 이 곳을 다시 자동차 공업 중심지로 육성하여 트라반트 자동차를 생산하였다. 한편 오랫동안 탄광의 중심지였던 이 곳은 1970년대에 탄광이 폐쇄되어 어려움에 처했고, 통일로 트라반트도 생산이 중단되어 더욱 곤란을 겪었다. 옛 트라반트 공장에서는 현재 폴크스바겐의 자동차가 생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