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라스탄은 스웨덴의 수도인 스톡홀름의 구 시가지이다. 감라스탄은 스웨덴어로 "옛 도시"를 뜻한다. 감라스탄은 스타스홀멘 섬에 위치하며 다리 사이에 위치한 거리를 뜻하는 "스타덴 멜란 브로아르나"라고 부르기도 한다. 감라스탄 주변에 있는 작은 섬들로는 리다르홀멘 섬, 헬게안스홀멘 섬, 스트룀스보리 섬이 있다.
감라스탄은 13세기부터 형성되었으며 중세 시대에 건설된 도로와 거리, 오랜 역사를 가진 건축물들이 들어서 있다.
감라스탄 중심부에 위치한 스토르토리에트 광장에는 스톡홀름 증권 거래소를 비롯한 옛 건축물들이 있다. 이 광장은 1520년 11월 덴마크의 크리스티안 2세 국왕이 이끄는 덴마크 군대가 스웨덴의 귀족들을 학살한 스톡홀름 피바다 사건이 일어난 곳이다. 이 사건으로 인해 폭동과 내전이 일어나면서 칼마르 동맹이 해체되었고 구스타브 1세 바사가 스웨덴의 국왕으로 즉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