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주는 미국의 주이다. 미시간호의 이름에서 따왔으며, ‘많은 물’을 뜻하는 인디언 말 mishigamaa에서 왔다고 한다. 오대호 중 네 호수에 접하며, 알래스카주 다음으로 연안이 길다. 미시간은 미국의 50개 주 가운데 9번째로 인구가 많고, 면적 크기로는 11위이다. 주도는 랜싱이고 가장 큰 도시는 디트로이트이다.
남쪽으로는 오하이오주와 인디애나주와 접한다. 서쪽으로는 미시간호와 위스콘신주, 동쪽으로는 캐나다의 온타리오주와 휴런호, 이리호와 접한다. 북쪽과 동쪽의 오대호 위로 미네소타주, 일리노이주, 온타리오주와 경계를 접하고 있다. 미시간주는 특이하게 두 개의 서로 떨어져 있는 반도로 이루어져 있다. 미시간호와 휴런호를 잇는 8 km 폭의 매키나 해협을 사이에 두고 어퍼 반도와 로어 반도로 나뉜다. 이 두 반도는 매키나 다리를 통해 연결되어 있다.
전통적으로 자동차 등 전통산업에 강한 중화학공업의 중심지였으나, 1980년대 이후로 일본, 1990년대 이후로 대한민국과 중국의 추격을 받았으며, 2000년대에는 자국의 앨라배마주에마저 자동차 산업의 중심자리를 점차 내주면서 지역경제는 심각한 타격을 받았고, 결국 2003년에는 미국 전체에서 2번째로 실업률이 높은 지역이 되었다. 현재, 이로 인한 빈부격차와 사회갈등을 치유하고 지역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