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라는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주에 있는 도시이다. 인구 2015년 기준 104,388명으로 피에몬테 주에서 토리노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피에몬테 주 동부, 포 강의 지류인 아고냐 강 연안에 위치한다. 로마 제국 시절에 새로운 땅이라는 뜻의 "노바리아"로 건설되었다. 중세 시대에는 롬바르디아에 가입하여 밀라노의 지배하에 있었다. 18세기에 오스트리아로 넘어갔다가 사르데냐 왕국에 속하게 되었다. 1849년 이 곳에서 이탈리아의 통일에서 중요한 전투였던 오스트리아와 사르데냐 왕국의 전투가 일어나 오스트리아가 승리하였으며, 이 전투는 노바라 전투로 불리고 있다. 오스트리아로 다시 넘어갔다가 1859년 완전히 사르데냐 왕국의 영토가 되었다.
이탈리아에 속하게 된 후, 노바라도가 형성되었으며, 이후 교통의 요지로 발전하게 되었다. 밀라노와 토리노, 제노바와 스위스를 연결하는 교통로 상에 있으며, 각종 공업이 발달하였고, 포 강 유역 평야의 농산물을 집산하는 도시이다. 특히 주변에서는 유럽에서는 드물게 쌀의 재배가 활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