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은 조선, 대한제국의 관료이자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이며 교육자, 정치인이다. 본관은 경주로, 자는 성흡, 성옹, 호는 성재·시림산인, 본명은 성흡이다. 총리대신을 지낸 김홍집의 사위이다. 1885년 사마시에 급제하고 여러 벼슬을 거쳐 1891년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 부승지, 우승지에 올라 내의원 부제조, 상의원 부제조 등을 지냈다. 한일 병합 조약 체결 이후 독립 운동에 투신, 일가족 40인과 함께 만주로 망명하였다.
1919년 4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에 참여하였고, 1919년 9월 통합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이후 김구, 이동녕 등과 함께 임시 정부를 수호하는 역할을 하였다. 광복 이후 귀국, 우익 정치인으로 활동하며 임정 요인이 단정론과 단정반대론으로 나뉘었을 때는 단정론에 참여하였다. 1948년 7월 24일부터 1951년 5월 9일까지 대한민국의 제1대 부통령을 역임하였다. 대한민국 제2대 대통령선거에 민주국민당 후보로 입후보하였으나 낙선했다.
선조 때 영의정을 지낸 이항복의 후손으로, 영조 때의 영의정 이종성의 5대손이다. 이조판서, 우찬성 등을 지낸 이유승과 동래 정씨의 아들이며, 이건영, 이석영, 이철영, 이회영의 동생이자 이소영, 이호영의 이복 형이었다. 독립운동가 겸 정치인 신익희와도 인척간이다.